‘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진 토론회’ 개최 친환경 소형 전기선박 분야 동향 및 정책 방향성 제시 산업 내 친환경 바람에 발맞추기 위해 해운산업에서도 변혁이 진행 중이다. 해운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LNG 추진선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하며 저탄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7일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이하 IMO)는 런던에서 개최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tim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GHC)' 개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여기에는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 배출 20% 감축, 204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 70% 줄인다는 단계적 목표치가 설정돼 있다. 이는 해운산업이 저탄소에 이어 탈탄소로 전환되기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운업계에도 전동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저탄소’ LNG 추진선에서 ‘탈탄소’ 전기 추진선이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이 진행되는 중이다. 전동화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대형 LNG 운반선 세계시장 점유율 70% 지난해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전세계 발주량(2079만CGT·270척) 중 58%에 해당하는 1198만CGT(149척)를 수주했다. 특히 최근 역대 최고 선가를 기록 중인 대형 LNG 운반선은 전세계 발주량(1452만CGT)의 70%(1012만CGT)를 수주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로 전세계 발주 비중이 급증한 친환경 선박도 우리나라가 전체 발주량(2606만CGT)의 50%(1312만CGT)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대표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 수주량도 한국이 1위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세계 LNG 추진선 발주 물량의 54%를 수주했다. 5개 대형 조선사는 지난해 모두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은 239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액의 38%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고, 삼성중공업(94억달러)과 대우조선해양(104억달러)은 각각 7%와 16% 초과 달성했다. 5개사
[첨단 헬로티]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호가 22일 울산 현대 미포조선에서 명명식을 갖고 내년 1월 이후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그린 아이리스호는 상업 운항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LNG 추진 연안화물선이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인 5만 톤급으로 포스코에서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 LNG 연로탱크를 적용했다. 그린 아이리스호는 최적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이후부터 동해에서 광양까지 석회석을 운송하게 된다. 연료는 동해항에서 한국가스공사의 탱크로리로부터 공급받는다. LNG 연료추진선은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개선할 수 있으면서 운항 효율성 확보가 가능해 미래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연료 공급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선주나 화주가 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그린 아이리스호를 금융 이자 일부 보전,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항만 시설료 면제 등의 지원을 통해 건조 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었다. 또 LNG 추진선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스공사화 협력해 초저온 복합 호스 등 LNG 연료공급 기자재와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